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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벤처기업와 손잡고 직원 건강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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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버디, 인공지능 혈당관리기술로 건강개선

헬시버디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해 포항제철소 한 직원의 팔 뒤쪽에 혈당측정 센서를 부착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헬시버디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해 포항제철소 한 직원의 팔 뒤쪽에 혈당측정 센서를 부착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육성하는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이 포항제철소 직원 건강관리에 본격 적용된다.

11일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는 "혈당관리 벤처기업 '헬시버디'와 손잡고 직원들에게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헬시버디는 인공지능(AI) 혈당관리기술 특허를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다. 본사는 서울에 있지만, 기술을 연구하는 R&D센터는 포스코·포스텍(포항공대) 등 산학연이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입주해있다.

헬시버디는 2022년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큰 21명을 선정해 약 8주간 당뇨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의 팔 뒤쪽에 부착한 혈당측정 센서는 24시간 혈당 변화를 스마트폰에 자동 기록하는 역할을 하고, 헬시버디에 소속된 의사와 영양사는 해당 결과를 토대로 혈당관리 서비스를 21명에게 맞춤 제공했다.

그 결과 참여자 21명 중 19명(90.5%)이 체중과 혈당이 줄어드는 등 건강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유해성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장은 "시범적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에서 가시적 성과가 확인되면서 올해부터 더 많은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성과가 체인지업그라운드 벤처기업과 협업으로 만든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포항에 체인지업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포항에는 벤처기업 161개사(기업가치 1조 7천억원)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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