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낀 2월, '경주페이' 쓰고 구매금액 10% 돌려받으세요."
경북 경주시가 올 한해 경주페이 사용자에게 매월 7~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경주페이는 경주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경주페이 사용자에게 설·추석 명절이 있는 달엔 각각 10% 캐시백을, 나머지 달엔 각각 7% 캐시백을 지급한다. 경주페이 사용 한도는 월 40만원으로 정했다.
총 발행 규모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1천200억원이다. 올해 정부 보조금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시는 향후 국비 지원 계획이 결정되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구매 한도 등을 상향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주페이 발행액은 18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151억원이 캐시백 혜택으로 소비자에게 돌아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총 발행액이 축소되면서 월 사용 한도가 다소 줄었으나 캐시백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경주페이가 올해도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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