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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당시 부하 구한 작전관, 신형 천안함 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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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 2,800t급)이 23일,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돼 본격적인 서해수호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해군의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 2,800t급)이 23일,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돼 본격적인 서해수호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천안함에서 작전관으로 근무했던 박연수 중령이 신형 천안함의 함장으로 취임한다.

15일 해군은 박 중령이 지난해 말 해군 장교보직심사위원회를 거쳐 천안함장으로 선발됐으며 내주 취임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박 중령이 천안함에 근무했던 만큼 상징성이 있고 임무 수행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일 당시 천안함 함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 중령의 함장 취임을 축하하며 피격 당시를 회상했다.

최 전 함장에 따르면 당시 대위였던 박 중령은 배가 직각으로 기운 상황에서 함교 당직자 7명 전원을 외부로 빠져나가도록 도왔다. 또 배에서 이탈한 후에도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그는 박 중령에게 "서해에 뿌려진 전우들의 눈물을 잊지 말고 굳건히 이 나라 이 바다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 중령이 함장으로 취임하는 신형 천안함은 2천800t급 호위함이다. 길이 122m와 폭 14m, 높이 35m,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5㎞)로 해상작전헬기 1대와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등 무장을 탑재했다.

신형 천안함은 올해 5월 해군에 인도돼 취역했다. 이후 7개월간 함정성능 확인과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을 거쳐 지난달 23일부터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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