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전 포항시장) 4·10 총선 예비후보(포항남구울릉·국민의힘)는 22일 "영일만대교 건설입안과 포항운하 건설 등 포항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던 검증된 리더십, 포항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앞선 19일 포항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철만 되면 고향이랍시고 드나드는 출향인사로는 답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포항 인구가 50만이 무너지는 등 작금의 어려운 상황은 여러 요인이 있으나 가장 직접적으로 포항을 이끄는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문제"라며 "민선 4기 꿈에도 그리던 통합 포항시장에 당선된 후 포항운하·영일만대교 노선 입안·KTX 유치·철길숲 조성·프로야구장 건설 등 수많은 실적을 남겼다. 왜 검증된 사람이 필요한가에 대한 답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은 포항 달전초·동지중·포항고·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올림픽 조직위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김영삼 정부 때 최연소로 경북 봉화군수에 임명됐으며, 2006년 한나라당(지금의 국민의힘) 후보로 포항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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