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29일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발탁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달서구을)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인선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초선이다. 지난해 4월부터 수행한 원내부대표 업무에 더해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 의원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총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도와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발탁 배경에는 지역구인 수성구을 공천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아 중앙당 활동에 큰 부담이 없고, 원내부대표로서 역량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구미 선산 출신인 이 의원은 경북여고, 영남대 학사·석사·박사를 졸업했다. 계명대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등을 거쳤다. 2022년 3~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냈다.
기존 비서실장과 원내대변인을 겸임했던 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은 비서실장의 부담을 덜고 원내대변인 역할에 집중할 전망이다. 정 의원은 2022년 9월부터 주호영·윤재옥 원내대표의 비서실장 업무를 연이어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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