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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尹 비난한 러시아 대변인에 "수준이하 무례하고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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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최근 러시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항적"이라며 비난한 데 대해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3일 외교부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깎아내린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1일(현지시간) 논평에 대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며 "이러한 발언은 북한의 위협적인 수사와 지속적인 무력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명백하고도 객관적인 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며 "오로지 세습 전체주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민족조차 부인하는 반민족·반통일적 역사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의 발언은 편향적"이라며 "이는 (한국의) 북한에 대한 공격적인 계획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 일본을 포함한 그 동맹국들의 뻔뻔스러운 정책으로 한반도와 그 주변에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그 발언은) 특히 혐오스럽다"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국제사회의 규범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국가의 기준에 비추어 볼 때 혐오스러운 궤변"이라며 "러시아의 지도자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지칭하는 것이야말로 국제사회를 호도하려는 억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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