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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친문·친명' 갈등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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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5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총선을 앞두고 당내 친문(친문재인)계와 친명(친이재명)계의 갈등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한다. 당초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신년 인사 차원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려 했으나 부산 현장 일정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불발됐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 19일 단식 중이던 이 대표가 입원한 병원에 문 전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넉 달여만이다.

이 대표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총선을 앞두고 비명(비이재명)계, 특히 친문계를 끌어안기 위한 통합 행보의 하나로 해석된다.

최근 친문계가 공천 과정 불공정을 내세우며 당내에 갈등 상황이 일고 있다. 친문계 인사들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에 친명계 후보들을 전략 공천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친명계에서는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불출마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당내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선거제와 관련한 조언도 들을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 당내 의견이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로 갈린 가운데 민주당은 당론 결정 권한을 이 대표에게 포괄적으로 위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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