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이전 공공기관 '대구로'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힘 보탠다

6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6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 활성화 업무협약' 행사가 진행됐다.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공공기관들이 시민생활플랫폼 '대구로'·'대구로택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대구시는 한국가스공사·한국부동산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사학진흥재단·중앙교육연수원·중앙병역판정검사소·중앙119구조본부와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지역 택시 업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인다.

이달 말 새롭게 도입될 예정인 '대구로택시 비즈니스' 서비스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출·퇴근, 출장 시 대구로택시 이용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혁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향후 9개 구·군 및 4개 지방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지역 내 특별지방행정기관, 대구교육청과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대구로·대구로택시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출시 이후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가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신 대구 시민께 감사드린다.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가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기관 임직원을 중심으로 참여·홍보를 강화하고 더 나은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로 누적 회원 수는 51만4천명을 넘어섰고 가맹점은 1만7천곳으로 늘어 대구시의 독자적 플랫폼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대구로택시의 경우 호출 23만건으로 택시호출 시장 점유율 16%를 달성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간 플랫폼의 독과점 체제에 맞서 경쟁 구도를 형성한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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