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BPT), 부산 남구청과 항만 인근 지역 취약계층 행복나눔을 위해 앞장선다.
BPA는 BPT, 부산 남구청과 남구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한 '행복나누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항 신선대·감만부두를 운영하는 BPT는 터미널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친환경 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 일부인 1000만원 상당을 사랑나눔 기금으로 조성한다.
BPA는 부산 남구 지역특화 사업 발굴에 협력하고 남구청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역할 분담을 통해 항만 인근 지역주민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그간 BPA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남구 지역 내 BPA 희망곳간 3개소(8, 9, 13호점) 설치·운영, 중장년 밀키트 지원, 취약계층 가정 LED전등 교체 등의 복지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행복 나눔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정행 BPT 대표이사는 "우리 터미널은 친환경터미널을 위한 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일부인 태양광 발전 설비 수익이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에게 뜻깊게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BPT와 함께 진행하는 행복나눔 사업을 통해 우리 공사의 ESG(경제·사회·지배구조) 실천 의지가 부산항 주요 협력사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사업을 발굴해 기금이 의미있게 사용되도록 BPT, 남구청과 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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