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 중인 ABB테스트베드 대구 실증지원 사업(이하 ABB 실증 사업)이 혁혁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사업은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의 실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자체와 지역 내 공공기관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지역기업이 보유한 ABB솔루션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와 더불어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실증 확인서 발급과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제이솔루션'은 ABB 기술을 접목해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생산설비 고장 예지기능 고도화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산업용 설비 고장예측 솔루션을 구축해 품질 문제 및 안전위험 발생 예방을 강화했다. 사업 확장 과정에서 신규 고용 창출의 성과도 거뒀다.
'YH데이터베이스'는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융합형 도서 메타버스 플랫폼 실증을 통해 도서관 이용 편익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도서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에 도서관 플랫폼을 구현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하는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YH데이터베이스는 부산시 MICE 산업 비즈니스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해 매출을 증대했다.
이 외에도 '오토아이티'는 사용차 및 특수차량용 AI안전펜스를 개발했고 '빅웨이브에이아이'는 대구시 정신보건인력 대상 AI기반 심리 상담 보조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 '니어네트웍스'는 AI 기술을 이용한 근감소증 진단 측정 보조장치를 고도화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BB 테스트베드 실증지원 사업은 지역 ICT기업이 미래 ABB 신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도록 추진한 사업"이라며 "지역기업이 ABB 기술 고도화로 판로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오는 27일까지 올해 지원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할 기업은 대구TP 홈페이지(www.dgtp.or.kr)에서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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