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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이재명·이준석 사당화" 게시글에 '좋아요' 꾹…文측 "단순 실수"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자신의 사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당 지도부와 오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자신의 사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당 지도부와 오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엑스(옛 트위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보면 지난 19일에 '이준석이 사기쳤다', '이준석 사당화_이재명 사당화' 등 해시태그가 달린 글에 문 전 대통령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나온다.

해당 해시태그가 달린 글은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선거 캠페인 결정권을 두고 반발하자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를 비판하는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는 글이었다.

이 게시글 작성자는 프로필 사진에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 사진을 설정해놓고 있다. 소개글에는 "신당은 피치 못할 코스. 분열만 일삼는 거대 양당 정치 종식"이라고 적었고, 이낙연 대표 측을 지지하는 게시글과 이재명 대표와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왔다.

이 때문에 문 전 대통령이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자칫 이낙연 대표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SNS 글을 스크롤하다가 단순 실수로 '좋아요'가 눌릴 수도 있고, 반려묘가 (스마트폰) 근처에서 놀다가 그랬을 수도 있다"며 "지금은 '좋아요'를 취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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