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0만 명 몰릴 준비 완료…개포동 무순위 청약에 쏠린 눈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경.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경. 현대건설 제공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가 무순위(줍줍) 청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6일, 이 단지에서는 전용면적 34㎡A, 59㎡A, 132㎡A 각각 1가구씩, 총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며, 최대 2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줍줍 청약이란, 일반 청약에서 남은 물량에 대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청약 방식을 말한다.

이번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경우, 2020년 분양가로 책정되어 현재 시세에 비해 매우 낮은 가격에 제공되며, 특히 대형 평수의 경우 20억원 이상의 가격 차익을 볼 수 있다.

분양업계는 이번 무순위청약에 약 10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첨자는 이달 29일 발표되며, 당첨된 후에는 타입별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납부해야 하고, 나머지 90%는 약 3개월 후인 6월 7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 입자에게 받은 보증금으로 잔금을 납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만, 이 단지는 아직 강남구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해 대출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충분한 현금을 확보한 상태에서 청약에 참여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고 있다.

준공 승인이 나지 않은 건물은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 등에 제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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