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매호동 한 야산 농막에서 불이 나 임야 일부를 태우고 37분 만에 꺼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13분쯤 불이 수성구 매호동 한 야산에 있는 농막에서 시작된 불이 산불로 이어졌다.
이 불로 농막 1개가 불에 탔고, 인근 나무 등 산림 일부도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 장비 13대, 인력 90명을 투입해 오후 2시 50분쯤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 인력과 장비 등을 신속히 투입한 덕에 피해면적을 최소화하고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불이 산 속에 있는 농막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분들도 불씨 관리 소홀 및 불법소각 행위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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