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상점가의 안전 및 편리성 확보를 위한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만 60세 이상 노인 인력이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방문해 화재안전점검, 정부정책 홍보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사회 서비스형 사업의 일환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 60여명을 선발해 추진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참여자 직무개발, 직무교육, 사업운영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점검 대상으로는 대구지역 전통시장·상점가 50여곳과 경북지역 전통시장·상점가 20여곳 내 총 2만여 개의 점포다. 경북지역은 시범적으로 포항시와 구미시에서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개별 점포의 화재위험요소 뿐만 아니라 비상 소화장치,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도 점검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화재위험 전반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사업, 전통시장 화재공제 등 공단 지원사업 홍보를 함께 진행해 전통시장 이용 편리성을 확보한다.
정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전통시장·상점가의 안전과 편리성을 확보하고 노인 인력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일자리와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연계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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