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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함께 수술' 케이메디허브 기술지원 국내 1호 복강경 협동로봇, 첫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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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롭 개발 이롭틱스, 대구 구병원서 담석증 수술·퇴원 완료

협동로봇 이롭틱스. 케이메디허브 제공.
협동로봇 이롭틱스.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이롭에서 개발한 국내 1호 복강경 협동로봇 '이롭틱스(EROPTIX)'가 첫 수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롭틱스는 부산대, 두산로보틱스 등과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로봇이다.

케이메디허브는 보건복지부의 첨단실증지원사업과 대구시 메디프론티어기업 육성사업 등을 통해 ㈜이롭의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지원했다.

기술서비스 및 상담을 통해 올해 2월 '이롭틱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제인 24-306호) 획득에도 힘을 보탰다.

이롭틱스는 복강경 수술을 위한 6개의 토크 센서(Torque Sensor)와 로봇 암(Robot Arm), 조이스틱 조종 기능을 탑재해 정교한 조작이 가능해 기존 3~4인이 진행한 수술을 2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지난 3월 12일 담석증을 앓아 대구 구병원에 입원한 50세 환자를 대상으로 첫 수술을 진행,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을 집도한 구자일 대구 구병원 원장은 "로봇을 이용한 미세조정을 통해 병변에 오차 없이 접근해 정확하고 안전하게 시술을 마칠 수 있었고 환자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말했다.

박준석 ㈜이롭 대표는 "그동안 외산에 의존하던 의료 로봇 시장에 국산 제품이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담낭수술뿐만 아니라 암, 응급수술 등 적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케이메디허브 등과 함께 협력하여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단지 입주기업이 국내 1호 의료제품을 개발하고 임상도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훌륭한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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