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불이문(不二門)을 넘어 붓다의 세계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찬훈 지음/ 산지니 펴냄

"불이(不二)사상은 우주의 진리를 밝히고 인생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불교는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의 관계를 불이 관계로 설명한다. 불이는 너와 나, 삶과 죽음, 아름다움과 추함 등 모든 상대적 개념 및 대상이 둘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그 근원이 같다는 것이다.

저자는 불이사상을 불교의 핵심사상이라 보고 불교 전체를 불이사상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세상의 모든 현상과 사건은 서로 관계를 맺는 데서 생겨나고, 하나와 나머지 여럿의 관계는 근원적으로 둘이 아니며 관계의 그물망 속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불교를 관념적인 종교로만 논하지 않고 현대사회의 중요한 여러 문제를 다루는 데 활용한다. 마음만을 강조하는 불교의 주관적 관념론의 경향에서 벗어나 불이라는 관점에서 삶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와 세계화, 생태계 파괴 등도 불이 관점에서 바라보고 문제 해결을 모색한다.

불이사상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나, 나의 것, 나의 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무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불이의 문을 통해 붓다의 세계, 진리의 길로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554쪽, 3만8천원.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에서 방송인 김어준이 서울시장 개표 방송 중 오세훈 후보의 역전 소식에 반응하며 보수 진영의 승리를 언급한 가운데, 대구시장에...
경북을 포함한 4개 지역에 대마 기반 의약품 개발, 저속 자동차 도로 운행, 전기 선박 전환 실증 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가 새롭게 지정된다....
안동과 예천 지역에서는 정치 지형이 크게 변화하며, 두 지역의 시의회와 군의회에서 국민의힘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안동시의회에서는 더불어민...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 아래 추가 휴전에 합의하면서,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진입을 금지하는 시범 보안구역 설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