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제철소 경관조명, '태풍 힌남노' 피해 딛고 562일만에 화려한 부활

같은날 소통보드도 불 밝히며 지역에 따뜻한 메시지 전달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 조명이 21일 밤 힌남노 피해를 딛고 562일만에 다시 불 밝혔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 조명이 21일 밤 힌남노 피해를 딛고 562일만에 다시 불 밝혔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가 562일 만에 예전의 화려한 옷을 다시 입었다.

23일 포스코는 2022년 9월 6일 태풍 힌남노 피해로 중단한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 조명과 소통보드(전광판) 운영을 지난 21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밤부터 포항제철소 공장 외부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 2곳과 소통보드가 예전을 모습을 되찾았다.

6㎞에 이르는 야간 경관 조명은 2016년 포항시와 손잡고 만든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빛은 3만 개의 LED조명과 전체 길이 60㎞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통해 만들어진다.

특히 영일대해수욕장~해도동~환여동으로 이어지는 18㎞ 수변로 어디에서든 야간 경관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항의 밤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포항 남구 송도동에 설치된 소통보드에 포항시민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메시지가 떴다. 포스코 제공
포항 남구 송도동에 설치된 소통보드에 포항시민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메시지가 떴다. 포스코 제공

같은 날 운영을 시작한 소통보드는 지난 2010년 포항제철소가 송도해수욕장이나 영일대해수욕장 등 공장 외부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볼 수 있도록 만든 초대형 LED 전광판으로, 송도동과 해도동에 각각 설치돼 있다.

소통보드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포항제철소에서 알리는 주요 안내 사항도 있지만 무엇보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기원하는 여러 메시지가 단연 눈길을 끈다. 이런 이유에서 소통보드는 포항의 대표 소통 창구이자 관광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소통보드를 검색해 메시지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10분간 송출된다"며 "소통보드가 보이는 포항의 맛집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식사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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