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낭만을 찾아다니는 거북이'…구미 대표 관광 캐릭터 25년만에 변경

관광 캐릭터 '낭만토미', 관광슬로건 '낭만있구 구미오구' 선정
각종 관광상품과 홍보물에 활용 예정

경북 구미시가 구미시를 대표하는 관광캐릭터와 관광슬로건을 새롭게 만들어 발표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구미시를 대표하는 관광캐릭터와 관광슬로건을 새롭게 만들어 발표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를 대표하는 관광캐릭터가 오는 4월 새롭게 탄생한다. 지난 1999년 구미 대표 캐릭터인 '토미'가 제작된 지 25년 만이다.

구미시는 25일 새로운 관광 캐릭터로 '낭만토미', 새로운 관광 슬로건으로 '낭만있구 구미오구'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캐릭터 및 슬로건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관광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스토리 공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발표된 최종안은 지난 2월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디자인과 슬로건을 보완 및 개선한 결과물이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 응용 디자인 23종도 포함됐다.

새로운 관광 캐릭터인 '낭만토미'는 낭만을 찾아다니는 거북이를 모티브로 단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했다.

또 관광 슬로건 '낭만있구 구미오구'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미래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연출했다.

새로운 캐릭터와 슬로건은 구미 관광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앞으로 각종 관광 상품과 홍보물에 활용돼 매력적인 관광도시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캐릭터 저작재산권을 개방해 관광기념품을 제작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매개체로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20년 시는 상징 마스코트 디자인 변경 공모전을 열었지만, 마땅한 디자인을 찾지 못해 우수상과 장려상만 시상하고,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해 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롭게 탄생한 관광 캐릭터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도록 홍보 전략과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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