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국내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5년간 맞춤형 솔루션 595건 지원"

2019~2023년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재원 출연·판로 개척 지원 계획…대·중소 스마트공장 상생 협약

포스코가 2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 세번째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일곱번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 세번째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일곱번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섰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포스코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재원 출연 및 노하우 전수, 판로개척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협업기관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출연 재원을 집행·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마트공장 구축은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고, 대기업 등 민간이 정부와 함께 자금을 조성해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돕고, 중소기업 생산성 및 현장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사업 시행 시점부터 동참해 중소기업별 맞춤형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와 관련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5년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건수는 모두 595건에 달한다.

스마트공장 구축에 따른 중소기업 성장은 기대 이상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발표한 '포스코와 함께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2021년 포스코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92개사의 2018년 대비 2022년 매출액은 63.4%, 영업이익은 50.5%, 연구개발(R&D)투자는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상반기 중 예정된 사업공고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산업 생태계 강건화를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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