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군위농공단지·경북 구미 국가1산단 등 '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

이달 15일까지 2차 공모 신청 접수

'산리단길'의 청년복합문화센터. 청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리단길'의 청년복합문화센터. 청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대구 군위와 경북 고령·의성·구미·경주·경산의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과 문화가 융합돼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까지 진행한 산리단길 프로젝트 1차 사업자 공모 결과 전국 22개 산업단지의 총 49곳이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산단 중에선 대구 1곳·경북 7곳에서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년복합문화센터는 기숙사, 공유 주방, 카페, 음식점, 옥상정원, 실내 운동시설, 동아리 방 등을 모은 공간이다. 4년간 국비 40~60억원을 지원해 편의시설이 부족한 노후 산업단지에 사는 청년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아름다운 거리 사업은 3년간 국비 20억원을 투입해 산단 내 주요 거리에 공원과 녹지를 청년의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거리'로 꾸미는 등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노후 공장 리뉴얼 사업은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외벽을 새로 칠해주고 구내식당을 개·보수해주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군위농공단지에는 청년문화센터와 아름다운 거리가 함께 조성된다. 고령1일반산업단지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노후 공장 리뉴얼 사업이 추진된다.

구미 고아농공단지에는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되고 구미1국가산업단지에는 청년문화센터, 아름다운 거리,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 외동일반산업단지에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 경산1일반산업단지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아름다운 거리 조성이 추진된다.

의성 봉양농공단지에서선 청년문화센터 건립, 노후 공장 리뉴얼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 풍산농공단지는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 공장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근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산업부는 이달 15일까지 추가 지원을 위한 2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2차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최근 입주 업종, 토지 용도, 매매·임대 제한이라는 '3대 킬러 규제'를 대폭 완화함으로써 노후 산단을 첨단·신산업과 청년 근로자를 품은 '산업 캠퍼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올해 정부 예산안 2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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