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에서 김경원 개인전 'Meditation for Metamorphosis'이 열리고 있다.
작가는 모호한 문제들과 영적 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그곳에 자리하고 있는 대상을 사진에 담는다. 대신 기존의 사진 예술과 다른 물성을 변형시키는 실험을 통해 예기치 못했던 새로운 창작을 그대로 작품화한다.
작품은 풍경과 풍경 안의 대상을 드러낸다.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닌 추상적 효과와 흑백, 혹은 여러 색을 제외하는 기법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주관적 경험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사진의 기법을 통해 달리 보이는 대상과 그 대상을 추상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심리를 작가는 '변태를 위한 명상(Meditation for Metamorphosis)'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기존 사진 예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주변의 주관적 경험에 대해 관객이 참여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며 일요일과 9, 10일은 휴관한다. 053-710-5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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