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논공읍 공장 지붕 고치다 추락한 50대 노동자, 닷새 만에 끝내 숨져

50대 후반 노동자, 건물 지붕 오수관 작업 중 추락
경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검토 예정

대구 달성경찰서 전경. 네이버 거리뷰 제공
대구 달성경찰서 전경. 네이버 거리뷰 제공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의 한 공장에서 건물 지붕 공사를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치료를 받다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 17분쯤 달성군 논공읍 한 공장에서 건물 지붕 오수관 교체 작업을 하던 50대 후반 일용직 노동자 A씨가 8미터(m) 높이에서 떨어져 머리 부위를 다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닷새 만인 전날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일용직 파견업체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달성경찰서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한 뒤 대구지방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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