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제22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의 성공 뒤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영주시민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로 나서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고 지역의 특산품을 선물로 나눠주는 등 넉넉하고 후덕한 영주의 인심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특히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의 숨은 봉사가 안전·성공대회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경찰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FTX 훈련을 통해 교통 취약지인 주요 교차로와 취약지 등을 파악, 대회 당일 교통 경찰을 우선 배치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했다.
해병전우회 경북연합회 영주지회 회원들과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영주지회 회원들도 출발지점과 골인지점, 반환점 등 코스 곳곳에서 차량통제와 교통정리, 주차장 안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1만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교통순찰차 5대, 경찰관 45명, 모범운전자 84명, 자율방범대 105명, 해병전우회 8명 총 242명이 투입됐다.
대회 관계자들은 "마라톤 선수들이 잘 달릴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봉사자들이 이번 대회를 성공적이라고 평가받게 만든 숨은 공로자"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지역을 알리고 시민화합을 이끌어내는 데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영주시민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대회가 빛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넉넉하고 알찬 대회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민문기 영주경찰서장도 "대회 참가자와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1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잘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 행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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