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방산기업 LIG넥스원과 경북대 대구AI허브가 손잡고 K-방산 제조 혁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의 협업은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라 평가받는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 2021년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산하 대구AI허브와 국방·민수 분야의 미래를 이끌 'AI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공지능(AI)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미래 신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사회 혁신과 가치를 확산하려는 것이다.
대구AI허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동북권(대구·경북·강원)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허브로,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산업기술원(원장 김현덕 교수)이 운영한다.
LIG넥스원 재직자를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에 더해 지역 내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정보통신기술(ICT) 콤플렉스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벌인다.
양 기관은 지난 4년 간 K-방산 제조 혁신을 위한 AI 및 RPA 기술 선도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고자 긴밀히 협업했다.
우선 맞춤형 연구직 교육 과정을 공동 운영해 총 128명의 재직자 교육을 했다. 또 AI와 RPA 분야 외부 전문가 초청 강의, LIG넥스원 생산본부 해커톤 행사를 여는 등 방산에 특화한 기술을 확보하려 노력했다.
그 결과 LIG넥스원은 공정 자동화·생산성 향상 과제 78건과 논문 11건, 특허 5건 등의 성과를 거두고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 미래 인력 육성 사업을 공동 운영해 지역 거점 대학생을 위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 '취업 멘토링' 행사도 열었다. 이는 LIG넥스원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 63명의 'AI인재' 육성 성과로 돌아왔다.
권종화 LIG넥스원 PGM 생산본부장은 "LIG넥스원과 대구AI허브의 협업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AI 기술 역량 향상과 주요 거점 대학 미래 인력 육성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혜진 경북대 교수는 "LIG넥스원과의 협업은 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구성원 소통능력을 향상시킨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기업에서 필요한 AI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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