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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초선 당선자 간담회에 절반이나 불참…'총선 참패에 위기감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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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재준(대구 북구갑), 정연욱(부산 수영구), 임종득(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서명옥(서울 강남구갑), 김종양(경남 창원시의창군), 고동진(서울 강남구병), 조지연(경북 경산시), 정성국(부산 부산진구갑), 신동욱(서울 서초구을), 김상욱(울산 남구갑),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군갑), 박성훈(부산 북구을), 이상휘(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박수민(서울 강남구을) 당선인, 배준영 사무총장, 이인선 비서실장, 정희용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재준(대구 북구갑), 정연욱(부산 수영구), 임종득(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서명옥(서울 강남구갑), 김종양(경남 창원시의창군), 고동진(서울 강남구병), 조지연(경북 경산시), 정성국(부산 부산진구갑), 신동욱(서울 서초구을), 김상욱(울산 남구갑),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군갑), 박성훈(부산 북구을), 이상휘(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박수민(서울 강남구을) 당선인, 배준영 사무총장, 이인선 비서실장, 정희용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당 쇄신 방안 논의 차원에서 17일 국회 초선 당선자 간담회를 열었으나 절반만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선 참패를 맞은 지 일주일밖에 안 된 시점에서 초선 당선자 상당수가 자리를 비운 것인데,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내부에서 위기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초선 당선자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5일 4선 이상 간담회, 16일 당선자 총회에 이어 당 수습 방안 논의의 연장선상이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인 4050세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올리는 방안과 지지기반이 약한 지역의 극복 방법 등이 논의됐다.

이날 국민의힘 초선 지역구 당선자 28명 가운데 간담회에 참석한 인원은 절반인 14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불참자들은 "오찬 일정이 급하게 공지되는 바람에 다른 일정과 겹쳐서 못 갔다", "전날 당선자 총회도 했는데 이틀 연속 갈 필요가 있느냐" 등 반응을 보였다.

초선 지역구 당선자 상당수가 자리를 비운 만큼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위기감을 상실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날 참석한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당선인(서울 강남병)은 "회사였으면 오늘 같은 날 벌써 TF(태스크 포스)를 만들었을 텐데 여기(국회)는 사람들이 그런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또 한번 여소야대 국면이 유지되면서, 국민의힘 내에선 무기력한 모습도 나온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의석수가 비슷해야 뭐라도 해보자는 말이 나올 텐데 지난 4년간 방법이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던 만큼 이제는 의원들도 각자도생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오는 19일에도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총선 참패에 대한 방안을 취합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오찬 후 기자들을 만나 "선거 과정에서 우리 당이 앞으로 유념해야 할 그런 얘기들을 초선 의원님들에게 들었다"며 "앞으로 당 운영이나 당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초선 의원님들 목소리를 경청하고 신선한 얘기들을 녹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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