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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2차전지 기술사업화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과제 선정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서비스 사업은 기술거래 플랫폼 구축을 통한 R&D 결과물 활용 및 효과성 제고로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작되는 사업이다. 2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4개 분야에 한정해 공모를 진행했다.

경북TP는 향후 3년간 약 3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국가기술거래 플랫폼 2차전지 기술사업화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2차전지 산업의 기술거래, 기술혁신, 기술 컨설팅, 투자 연계 등 기능을 통합한 기술이전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포항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가 참여하며 아이피온, 티비즈, 유에이드 등 2차전지 분야 유망 기업이 협력해 기술 사업화에 나선다. 2차전지 기술이전 수요를 바탕으로 기업의 신규 사업 아이템 개발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관련 시스템 구축을 통해 2차전지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경북TP는 그동안 2차전지 산업 인프라 조성에 공을 들였다. 지난 2019년부터 규제자유특구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를 운영하며 최초로 4년 연속 운영성과평가 우수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2021년 8월에는 '2차전지종합관리센터' 설치를 완료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그동안 경북TP가 오랜기간 쌓은 2차전지 관련 인프라, 우수인력과 기술이전 역량을 모아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며 "경상북도와 경북TP는 이미 2차전지 산업의 선두 주자에 있다. 경북TP만의 차별화된 기술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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