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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올해 1분기도 '성장 또 성장'…'빅4' 매출 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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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 LIG넥스원 홍보 전시관. 연합뉴스
사진은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 LIG넥스원 홍보 전시관. 연합뉴스

정부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방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을 키우며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각사 공시와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들의 최근 1개월간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종합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4대 방산기업의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은 총 4조3천99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3조7천269억원)와 비교하면 18.0% 증가한 수치다.

4대 방산기업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3천480억원)보다 18.9% 줄어든 2천823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산 업체 중 가장 덩치가 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은 2조1천31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1천313억원으로 42.5% 감소할 전망이다.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주력으로 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그해 8월과 12월, 올해 4월 기본계약 이행을 위한 시행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실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폴란드와 2조2천억원 규모의 천무 72대 2차 계약을 성사시키며 폴란드 정권 교체에 따른 리스크를 해소했다. 다만 이 계약은 별도의 당국 간 금융 지원 계약이 조건으로 걸려 정책금융 당국의 신속한 지원이 숙제로 남았다.

이번 1분기에는 폴란드로 수출하는 K-9과 천무의 신규 인도가 없었고, 지난해 이연된 천무 1대만 매출로 인식되면서 영업이익이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직 폴란드와의 K-9 잔여 계약(284문 규모)이 남아있고, 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 수주에도 도전할 예정이어서 추가 수주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과 경공격기 FA-50 등을 생산하는 KAI는 1분기 7천849억원의 매출과 3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0%, 102.6% 증가한 실적이다.

K-2 전차를 앞세운 현대로템은 1분기 매출이 7천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40.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유도 무기 전문업체인 LIG넥스원 역시 1분기 매출은 7천635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3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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