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수성구 '호주·독일·몽골 공무원' 초청 연수

K2H로 지자체 간 국제협력 강화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1일 수성구청에서 직무연수를 시작한 호주 블랙타운시, 독일 카를스루에시,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에서 온 3명 공무원을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에게 정식으로 소개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1일 수성구청에서 직무연수를 시작한 호주 블랙타운시, 독일 카를스루에시,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에서 온 3명 공무원을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에게 정식으로 소개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에 파견된 호주, 독일, 몽골 등 3개국 공무원들은 1일 수성구청에서 직무연수를 시작했다.

이날 수성구는 구청 대강당에서 호주 블랙타운시, 독일 카를스루에시,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에서 온 공무원 3명을 전 직원에게 정식으로 소개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시도지사협의회 '외국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Korea Heart to Heart, K2H)'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실시됐다. K2H는 외국지방공무원의 한국 연수를 통해 한국의 지방자치제도, 행정시스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경험하고 지자체간 국제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성구는 호주 블랙타운시, 독일 카를스루에시 등 자매·우호도시의 공무원을 초청하해 도시 간 추진중인 사업에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호주 블랙타운시 연수 공무원은 현지에서 디자인 부서에 근무하는 조경건축 담당 공무원으로서, 호주 블랙타운시에 건립될 수성구를 본뜬 도심 광장 '코리아 수성 가든'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다.

독일 카를스루에시의 경우 지역 청년 성악가들의 독일 오페라 무대 데뷔, 그 외 미술작가 및 도서관 사서 교류 등 문화·예술 분야 교류에 있어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 연수 공무원은 3~6개월 간 한국어 어학연수, 수성구 내 주요기관 견학, 수성구의 선진시책인 IT, 교육, 캐릭터 정책 분야 등을 상호 벤치마킹하게 된다. 또 한국전통문화 체험 및 수성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언어 교류를 하는 프로그램, 각종 행사 참석 등 업무 외적 직원 간 교류도 예정돼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K2H) 사업을 통해 심층적인 국제교류 업무 추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를 굳건히 하고, 직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고양하여 차별화된 글로벌 수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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