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48회 대한민국현대한국화회 및 현대한국화상 수상작가전 개최

5월 7~12일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

이영순, 봄-둘, 22x20cm, 명주에 채색.
이영순, 봄-둘, 22x20cm, 명주에 채색.
이영순, 들꽃, 35x35cm(4ea), 명주에 혼합채색.
이영순, 들꽃, 35x35cm(4ea), 명주에 혼합채색.

제48회 대한민국현대한국화회전이 7일부터 12일까지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대한민국현대한국화회는 현대한국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묵과 채색뿐 아니라 다양한 기법의 작품을 선보여왔으며, 현대한국화만의 독자성을 확보하고 정체성을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고자 노력해왔다.

또한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현대한국화 계승과 발전에 공로를 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현대한국화상'을 매년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연사 이영순 작가가 선정됐다.

이영순 작가는 들꽃과 풀벌레 같은 자연을 소재로, 자연의 생명력을 잔잔한 이야기와 더불어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원로작가다. 부드럽고 섬세한 필선으로 하나하나 채워진 작가의 작품은 화사하면서도 편안한 봄날을 닮았다.

이 작가는 "화려하지 않지만 화사하고 심심해 보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자연 속 들꽃은 매혹적이다. 들꽃 작품에는 계절이 스며있으며 생명감으로 가득한 색이 뿜어져 나오며 내면으로부터 오는 존재감으로 이루고자 하는 작은 소망이 숨어 있다"며 작가의 내면을 들꽃에 투영한 그림을 그려왔다.

김명해 대한민국현대한국화회장은 "수상작가와 회원들의 새로운 창작품을 가까이에서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라며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인 만큼 전시기간 중 작품 판매 수익금은 이웃의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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