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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양산마을 침수…박완수 경남도지사 마을 방문·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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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가구 55명 이재민 발생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합천군 집중호우 침수 피해 지역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주민들을 위로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합천군 집중호우 침수 피해 지역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주민들을 위로했다. 경남도 제공

5일 어린이날 내린 폭우로 경남 합천군 대양면 양산마을이 침수됐다.

경남도는 6일 박완수 도지사가 폭우로 침수된 양산마을을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피해 주택을 찾아 마을 주민들을 면담하고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합천군 강우량은 59.6㎜로 경남 평균 86.1㎜보다 적었지만,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 간 건설공사로 설치된 임시도로(가도)가 물의 흐름을 방해해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 같은 유속 방해 사례가 더 있는지 모든 공사 현장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양산마을을 방문한 박 도지사는 유사 사고 재발 방지와 함께 신속한 피해 복구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39분쯤 양산마을이 불어난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돼 구조·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마을 내 48가구가 피해를 당해 전체 55명의 이재민이 발생,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남도는 이재민들을 합천군 친환경문화센터에 머물도록 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상황 집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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