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대형 텐트가 설치됐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다 살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텐트 친 건 첨 보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보러 내려갔는데 두 눈을 의심했다"며 운을 뗐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차장 주차칸에 초록색 대형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텐트의 크기가 커 주차칸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A씨는 "주차장에 큰 텐트가 쳐져 있었는데 압도적인 크기에 순간 내가 잘못 봤나 싶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텐트의) 사이즈도 사이즈지만, 텐트 안에 침낭도 있었고 모기향을 피운 흔적도 있었다. 텐트 주위에서 모기향 냄새가 진동했다"며 "주차 칸 2칸이나 차지하고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역설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은 신상 찾아내서 아파트 커뮤니티 내에 붙여둬야 한다" "텐트는 집에서 말려라" "애초에 화재 위험성 있으면 소방법으로 걸림" "주차난인데 두 칸 차지하는 건 좀", "부부싸움 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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