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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아이패드 광고 사과…'모든 것을 짓뭉개는 모습'에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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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의 최신 태블릿 PC인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를 7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사진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 연합뉴스
애플이 자사의 최신 태블릿 PC인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를 7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사진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 연합뉴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광고 영상으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애플은 이번 광고가 창의성을 존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이틀 만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9일(현지시간) 애플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토르 마이런은 성명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을 표현하고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축하하고자 했으나, 이번 영상에서는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광고 전문 매체 '애드 에이지(Ad Age)'가 보도했다.

성명에서 마이런 부사장은 "이번 광고가 불쾌감을 준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광고는 지난 7일 애플의 온라인 이벤트 '렛 루즈(Let Lose)'에서 공개되었으며, 피아노와 메트로놈, LP판 플레이어 등 다양한 창의적 도구들이 유압 프레스에 짓눌려 파괴되는 모습을 담았다.

이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효율성과 다기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려 했으나, 많은 이들이 기술이 인간의 창의성을 파괴한다는 부정적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미국의 주요 방송사인 CNBC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애플이 제품 광고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하며, 이번 논란이 애플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애플의 승부수로, 차세대 시스템온칩(SoC) M4를 탑재하여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광고 논란으로 인해 제품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애플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내부 검토를 강화하고, 향후 광고에서는 보다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방송 계획이었던 해당 광고의 TV 방영을 취소하며 추가 논란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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