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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마다 제각각" 전기이륜차 배터리…경주시 '표준 규격'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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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전기이륜차 배터리 규격 표준화 용역 착수

전기이륜차 이용자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에서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전기이륜차 이용자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에서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전기 이륜차 보급을 늘리고자 제조사마다 제각각이던 배터리의 표준 규격을 만든다.

경주시는 19일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표준을 제정하고자 오는 11월까지 데이터 수집 용역을 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배터리 규격을 표준화해 정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전기 이륜차는 대기오염이나 소음 문제를 해소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지만 충전 시간이 회당 4~5시간으로 길다는 게 단점이다.

경주시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교환하는 방식의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을 대안으로 꼽는다. 다만 아직까지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규격이 제조업체마다 제각각인 탓에 충전한 배터리를 교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주시와 경북테크노파크는 현재 설치한 배터리 공유스테이션과 전기이륜차의 데이터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배터리 표준화를 연구할 방침이다.

전기이륜차 이용자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에서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전기이륜차 이용자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에서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앞서 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 황리단길 2곳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을 설치하고 배터리 교환형 배터리팩과 충전스테이션 운영·관리 등에 관한 실증연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2기를 추가 설치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교환형 충전 인프라 구축과 배터리 규격 표준안을 정부에 제안해 국내 전기이륜차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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