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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새 대표 허은아 "차기 대선서 젊은 대통령 탄생시킬 것"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허은아 후보가 수락 연설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허은아 후보가 수락 연설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에 허은아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개혁신당 대통령을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9일 개혁신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전당대회에서 허 신임 대표가 38.38%를 얻어 선출됐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신당의 젊은 대통령을 탄생시키겠다"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할 일이 많다. 중앙당을 재정비하고, 시도당과 지역 당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며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완수해야 할 역사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이) 집단으로 한 사람을 '내부총질러'라며 때려 팼다. 같이 발길질했으면 나에게는 꽃길이 보장됐을 것"이라며 "그렇게 홀로 얻어맞는 사람을 편들어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이준석 전 대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전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를 축하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대통령이 협치 의지를 보인 것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과 정부의 생각이 일치하는 것에는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 지도부에는 이기인 전 최고위원과 조대원·전상균 후보가 낙점됐다. 이들은 최고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 화환을 보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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