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경북중부 오태북삼점(점주 김태열·곽정애 부부)이 교촌 신메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0일 경기도 판교 신사옥에서 가맹점 대상 신메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김씨 부부는 교촌 간장에 다진 마늘과 조청 등을 배합한 소스에 다진 마늘을 얹는 '스윗 갈릭'을 제안해 심사위원 투표 결과 1등을 차지했다.
오태북삼점 곽정애 점주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법한 고소한 마늘과 달콤한 조청으로 교촌이 지향하는 '맛있고 건강한 치킨'을 제안하고 싶었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촌만의 신메뉴가 개발돼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됐다. '숨겨진 맛 조합'(기존 재료들을 활용한 새로운 조합) '신메뉴 제안'(새로운 콘셉트 및 기존 핵심 재료 등을 활용한 신메뉴 아이디어) 등 2개 부문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80건이다.
새로운 소스와 토핑, 사이드 메뉴 제안 외에 원육 및 메뉴 조합 변경, 기존 메뉴 재 출시 등 일선 가맹점주들의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교촌에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메뉴 개발만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무부서인 국내영업총괄부문 영업기획팀 전영진 담당은 "기존 재료들의 익숙한 맛이 점주님들의 아이디어를 만나 새롭게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며 '현장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1등을 차지한 오태북삼점 외 12곳 가맹점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향후 신제품 개발 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라고 밝혔다.
국내영업총괄부문 이상로 부문장은 "이번 공모전에 진심과 정성, 열정을 다해 협조해 주신 점주님들 덕분에 크나큰 감동과 동기부여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현장의 의견에 세심히 귀를 기울이며 가맹점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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