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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인 막아라…의성군·경찰 합동 모의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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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난동 시 현장 웨어러블캠으로 녹화…비상대응반이 사고 발생 대응

의성군은 지난 27일 군청 민원과에서 악성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과 합동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27일 군청 민원과에서 악성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과 합동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7일 군청 민원과에서 악성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특이 민원 발생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대비해 경찰과 함께 신속한 대응 요령을 익히고자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의성군청을 시작으로 18개 읍·면사무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훈련에서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과 및 건축허가과 직원, 경찰관, 안전요원 등 18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참여자들이 민원인 폭언·폭행 발생 시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로 상황을 녹화·녹음하는 동시에 비상벨로 신속하게 인근 지구대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시에 비상대응반은 피해 공무원과 민원인을 안전하게 대피시킨뒤, 악성 민원인의 진정을 유도하는 동시에 안전 요원과 함께 상황을 제지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가해 민원인을 인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민 행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안전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민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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