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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료 삭감 일방통보”…배달플랫폼노조 라이더 항의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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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1시 '달서B마트'서 진행돼
17.2㎞ 구간 행진 뒤 노동청 앞 기자회견문 낭독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라이더 노동자들이 29일 대구 달서구 본동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라이더 노동자들이 29일 대구 달서구 본동 '달서B마트' 앞에서 배달의민족의 일방적인 배달료 삭감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박성현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라이더 노동자들이 29일 배달의민족의 일방적인 배달료 삭감을 반대하는 집회와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 노조 소속 라이더 40여명은 대구 달서구 본동의 '달서B마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배달의민족이 오는 30일부터 B마트 구간배달을 도입하면서 배달 기본료를 2천700원에서 2천200원으로 낮췄는데, 이 부담은 순전히 라이더들이 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대구 기준 바로 배달의 기본배달료는 2천700원인 반면, 구간배달의 기본요금은 약 33% 줄어든 2천200원에 그쳐 라이더들의 피해가 크다는 것이 노조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배달의민족은 라이더들과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동의해야 하는 약관만 개정해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이더들은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달서B마트'~'중구B마트'~'복현B마트'~대구노동청까지 17.2㎞ 구간을 행진한 후 노동청 앞에서도 기자회견문 낭독 및 발언 등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측 관계자는 "2천200원은 여러 건을 묶어가는 다건배달일 때만 적용되는 금액"이라며 "임시로 적용되던 '묶음배차'를 원칙대로 적용시킨 것뿐이다. 구간배달을 적용하더라도 라이더 수익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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