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가 김정태 작가 초대전 'TIME'을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연다.
작가는 시간을 주제로, 존재와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작품 속에는 붓터치로 실루엣만 그려진 사람의 형상 안에 숫자나 문자로 된 기호들이 규칙적으로 뿌려져 있거나 떠다닌다. 작가는 화면에 등장하는 얼굴이 '나'이자 '우리'의 모습이며, 얼굴 속 숫자나 자연 등은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공간 속에서 숫자가 놀고 자연과 인간이 등장한다. 매 순간 시간과 더불어 그 의미가 바래졌지만 여전히 숫자는 맴돈다. 그 순간들이 세월이 되고 내 생이 된다"고 말했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사이즈의 평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추상적 화면에 드러나는 개념을 통해 작가의 사유를 엿볼 수 있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