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을 맞은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일상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청 기동순찰대는 국토 약 20%를 차지하는 지역 특성과 권역별 범죄 발생 현황을 고려해 도내 동부권(포항남부)과 서부권(구미) 각 5개팀(36명), 8개팀(56명)으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경북청 기동순찰대는 2월26일 출범 이후 100일 간 중요 수배가 345건, 형사범 165건 검거, 기초질서위반행위 1천55건 단속 등 실질적 범죄 예방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도보순찰을 통해 치안에 대한 치안 만족도 등을 수렴해 반영하는 주민친화적 순찰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종 행사·축제장 안전 관리 역할도 도맡고 있다.
이 같은 기동순찰대의 역할을 가시적 범죄 예방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북청 기동순찰대는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을 실시하던 중 텃밭에서 다량의 양귀비를 발견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원룸 밀집단지를 순찰하던 중 다수의 수배차량을 발견해, 사흘 간의 잠복 끝에 수배자를 붙잡았다.
실제로 경북청은 기동순찰대 신설 이후 100일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출동신고와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각각 4.3%, 10.7% 감소했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을 우선 생각하며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초점을 두고 경찰활동을 펼치며,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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