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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거제 잇는 남부내륙철도 내년 말 착공…"경북 서부권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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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즉시 실시설계 착수"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국토교통부 제공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국토교통부 제공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이어 경북 서부권 발전을 앞당길 남부내륙철도가 내년 말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에서 거제까지 178㎞ 구간에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경북 서부권에서의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할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경북 김천역, 성주역과 경남 합천역, 진주역, 고성역, 통영역, 거제역 등 경북·경남 내륙을 가로질러 지역 관광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특히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김천이 경부고속철도와 이어져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 대'로 오가는 것이 가능해진다. 서울역에서 거제까지는 2시간 45분, 수서역에서 거제까지는 2시간 33분 만에 고속열차로 이동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2년에 시행한 기본설계 과정에서 김천역(선상) 신축을 반영하고 터널 굴착공법의 안전성 보강 및 중간 신호처리 정거장을 추가했다. 지난해 9월부터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시행한 결과 총사업비는 약4조9천억원에서 약 1조7천억원 증액된 6조6천460억원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증액된 총사업비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즉시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시기는 2030년 목표로, 당초 예정됐던 2027년 개통보다는 3년 늦춰졌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남부내륙철도에 투자를 확대해 고품질의 안전한 철도를 건설할 수 있게 된 만큼 실시설계를 조속히 추진하고 2025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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