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달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은행 대출한도 축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내달 1일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DSR 산정 때 가산금리 상향 조정해 반영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12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12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109조6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많았다. 연합뉴스

대출 한도를 정할 때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가 확대 시행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내달 1일부터 새로 취급하는 가계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한도를 '스트레스 DSR 2단계'에 맞춰 산출한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이용 중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DSR을 산정할 때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 이른바 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스트레스 금리는 하한 1.5%~상한 3.0% 내에서 과거 5년 중 가장 높았던 월별 가계대출 금리(예금은행 가계대출 신규취급 가중평균금리 기준)와 현 시점 금리 차이로 산출한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는 3단계로 나눈 DSR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1단계를 실행했다. 제도 도입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는 은행권 주담대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금리의 25%만 적용하기로 했다. 이 기간 스트레스 금리는 0.38%(하한금리 1.5%의 25%)다.

다음 달부터는 2단계 시행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의 50%를 적용하게 된다. 1단계와 마찬가지로 과거 5년간 최고 가계대출 금리와 현재 금리 차가 1.5% 아래라고 가정할 때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적용할 스트레스 금리는 0.75%(1.5%의 50%)가 된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스트레스 금리를 100% 적용할 계획이다. 적용 범위는 다음 달부터 은행권 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담대로 넓히고, 내년부터 전 업권 가계대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수요를 억제하고 부실 위험을 낮추기 위해 DSR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예금은행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9월 말 31조8천191억원에서 지난해 12월 32조4천45억원, 지난 3월 32조8천177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 차주의 상환 능력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차주가 보유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눠 산출한다. 현재 은행은 DSR 40% 한도 안에서 대출을 내줄 수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17일 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청와대에서 비공식 오찬을 갖고, 홍 전 시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전직 대통령 예우 복원과 대구...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약 48일 만에 홍해를 경유해 한국으로 향하는 유조선이 최초로 확인된 가운데, 이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은 대장동 2기 수사팀 소속 검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국정조사 과정에서 수사관들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이란이 핵무기 포기와 농축 우라늄 반출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