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성내1동 7~80대 어르신 15명은 지난 18일 성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복찬) 주관으로 대구 젊음의 거리로 대표되는 동성로에서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문화를 체험하는 '청춘어게인 해★봄'중 두 번째로 '마음은 나도 MZ! 동성로 MZ문화체험데이'를 가졌다.
'청춘어게인 해★봄'은 성내 1동 중·장년 세대의 젊은 시절의 경험과 감정을 회상하고 그때의 열정과 활기를 되찾기 위한 것으로,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 및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동성로MZ문화체험해봄, 쿠킹해봄, 나눔이웃실천해봄, 소통해봄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동성로 랜드마크로 부상한 테마파크 '스파크랜드'의 관람차를 탑승해 높은 곳에서 동성로를 구경하고 볼링, 사격체험, VR체험, 드론축구체험, 스크린게임 등 MZ세대들이 즐겨하는 체험놀이들을 경험하고 마지막으로 MZ세대가 열광하는 인생네컷을 촬영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류진하(79세) 어르신은 "대관람차가 지어지는 모습을 봤는데 실제 와보는 것은 처음이고 재미있는게 많아서 좋았다"며 "오늘 찍은 인생사진을 소중히 간직하고 멋진 경험을 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정복찬 위원장은 "젊은이들의 문화를 향유하며 해맑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경험에는 나이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며 "경험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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