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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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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 "경주 개최 의결" “선정위원 압도적지지 받았다” 전해져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경주시 제공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경주시 제공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북 경주시가 사실상 선정됐다.

20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외교부 산하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개최 후보 도시인 경주를 비롯해 인천, 제주에 대한 종합 심사를 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날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최적의 후보 도시"라고 다수결로 결정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경주시를 개최 도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선정위는 ▷APEC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 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 및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를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선정위는 "선정위원들은 그간의 토의 및 평가에 기반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최적의 후보 도시라고 다수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선정위원회 투표 결과, 선정위원 17명 가운데 13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를 지역구로 둔 김석기 국회의원도 이날 오후 5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로 결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경주 시민들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이다.

그동안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인천‧제주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경주가 최적지라는 근거로 ▷역사·문화·관광 도시 ▷영남권 주요 산업현장 시찰이 가능한 산업 중심 도시 ▷경호·안전에 최적화된 도시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라는 점 등을 내세웠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이 경제 협력과 번영을 목표로 만든 협의체다. 2021년 기준 세계 인구의 40%, 교역량은 50%, GDP는 59%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대한민국은 APEC 정상회의를 1991년(서울)과 2005년(부산) 두 차례 열었고 이번이 세 번째다. 2025년 회의엔 각 회원국 정상 등 해외에서만 6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상당하다. 경북연구원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면 9천720억원 규모의 생산과 4천654억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하고 7천908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선정위의 의결 사안은 APEC 준비위원회가 확정하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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