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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박근혜 수사, 대단히 미안…검사 입장에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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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이철우 도지사, 기회 되면 뵙고 싶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가 12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에 대해 "대단히 미안한 마음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지역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검사의 입장에서 (수사)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을 뵀던 적이 있는데 다칠 때 어떻게 치료해야 하고, 차 안에서 김밥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경험을 말해주시며 걱정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3월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던 시절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 윤재옥 전 원내대표와 함께 방문했었다.

한 후보는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원희룡 후보와 함께 자신에게 '주의' 제재를 내린 데 대해선 "선관위의 판단은 기계적 균형을 맞춘 것 같다. 학폭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으면 그냥 다 경고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 후보에게 네거티브 공격을 한 것이 하나라도 있나"라면서 "어제 TV 토론회를 보면 (원 후보가) 제 얘기만 계속했는데 근거 없는 허구였다"고 비난했다.

그는 당 총선백서 특위가 총선 패배 원인을 규명하는 백서에 자신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사과의향 문자 무시 논란'을 추가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총선 백서라는 것이 어느 순간 특정인들의 정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 저를 낙선시키려는 목적이 너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전당대회 기간 중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지 못한 데 대해선 "당내 선거에서 단체장들의 입장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뵙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님은 안 그러시지만 (홍 시장이) 굉장히 과하게, 거칠게 이야기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도 대단히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기회가 되면 뵀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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