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주·광주 등 3개 지역의 4개 레지던시가 참여하는 연합전시 '유연함 틈; 시선의 그림자'가 오는 19일부터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에서 열린다.
이번 레지던시 연합전은 작가를 지원하는 레지던시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예술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전시에는 ▷대구예술발전소(대구문화예술진흥원) ▷달천예술창작공간(달성문화재단)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청주시립미술관) ▷광주 호랑가시나무창작소(아트주)의 국내외 작가 45명이 참여해 총 50여 점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1년여 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한 수창청춘맨숀 전관을 비롯해 대구예술발전소 4, 5층 복도에서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시각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 개막일인 19일에는 4개 기관 입주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전시 라운딩, 간담회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후 8시부터 수창청춘맨숀 외벽에는 손민효, 유다영, 남민오 작가가 미디어아트 전문 기업 ㈜플렉과 협업한 미디어파사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전국적으로 레지던시의 수가 감소하는 시점에서 이번 연합전은 굉장히 의미 있는 시도"라며 "작가 지원의 필요성과 레지던시의 존재성을 함께 고민하고 확립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8월 18일까지 이어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053-43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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