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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바타' 밴스 상원의원, 39세 최연소 러닝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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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힐빌리의 노래’ 유명세…러스트벨트 경합주 승리 포석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이 15일(현지시간)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부인 우샤 밴스와 함께 도착해 축하를 받고 있다. 오하이오주 빈곤층 출신인 밴스 후보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베스트셀러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이 15일(현지시간)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부인 우샤 밴스와 함께 도착해 축하를 받고 있다. 오하이오주 빈곤층 출신인 밴스 후보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 저자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지명된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은 강경 보수파로 분류된다.

초선인 밴스 의원은 올해 39세로, 지난 1952년 이래 최연소 부통령 후보다.

그는 불법 이민 차단, 기후변화 평가절하,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부분 견해를 같이하는 의회 내의 핵심적인 '친트럼프' 의원이기도 하다.

밴스 의원은 이른바 러스트벨트(rust belt·미국 오대호 주변의 쇠락한 공업지대)로 불리는 오하이오주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변호사, 벤처 캐피털 기업인을 거쳐 연방 상원의원까지 올라간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와 러스트벨트 미국인들의 상실감을 파고든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가 론 하워드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제작되며 공전의 히트를 친 것을 계기로 전국적 유명 인사가 됐다.

2016년 공화당 당원으로 활동한 초기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2018년부터 친트럼프로 돌아섰고,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사기' 주장에 동참했다.

또 대선 과정에서 러스트벨트의 경합주 주민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어젠다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밴스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내세운 것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주 등 러스트벨트와 겹치는 중북부 경합주에서의 대선 승리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지지세력 확장을 위한 중도 성향 인물 대신에 자신의 '아바타'격인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은 지난 13일 피격 부상 사건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81세)에 따른 인지력 및 건강 논란을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 속에 대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도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랜 숙고와 생각"을 거쳐 "가장 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은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의원 밴스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표하면서 그의 해병대 근무, 오하이오주립대 및 예일대 로스쿨 졸업, 영화로도 만들어진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 집필, 기술과 금융 분야 사업 성공 등의 이력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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