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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총리, 총재 선거 앞두고 지지율 20%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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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언론 조사서 여전히 '퇴진위기' 수준…총재 선호도는 1·2위와 큰 격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정치적으로 최선의 판단을 하려 했다는 생각이었다고 인식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지율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퇴진 위기' 수준으로 떨어진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일본 언론들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기시다 내각은 지지율이 20%대에 불과하다.

요미우리는 19∼21일 18세 이상 유권자 1천31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2%포인트(p) 오른 2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신문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9개월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일본에서 30%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은 정권 퇴진 위기 수준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24%, 입헌민주당·일본유신회 각 5%, 공명당 3%였다. 무당파층 비율은 2021년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높은 54%였다.

요미우리는 "무당파층 내각 지지율은 2022년 1월에 54%로 최고였으나, 이번에는 기시다 정권에서 가장 낮은 11%였다"고 전했다.

아사히가 20∼21일 1천35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 대비 4%p 상승했음에도 26%에 그쳤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24%로 가장 높았고, 입헌민주당은 5%였다. 무당파층은 59%나 됐다.

자민당 지지층에서 기시다 총리가 총리직 수행을 지속하길 바란다는 견해는 40%였고, 지속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8%였다.

산케이는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6.1%p 하락한 25.1%였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기시다 총리의 총리직 수행 시기와 관련된 질문에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라고 답한 비율은 지난달 대비 3.6%p 상승한 59.5%에 달했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호도 순위에서도 기시다 총리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에게 큰 격차로 밀린 채 5위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예컨대 요미우리 조사에서는 이시바 전 간사장 25%, 고이즈미 전 환경상 15%, 고노 다로 디지털상 8%, 기시다 총리·스가 전 총리·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각 6%였다.

요미우리는 "정부·여당은 저조한 내각 지지율에 위기감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정권 (지지율) 부양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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