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0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아리예술단의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세 번째 춤극인 '하회(河回)-신령한 탈 이야기'가 한국전통창작 판타지 춤극으로 선 보인다.
하회탈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안동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준 높은 공연관광 상품으로 제작해 하회탈의 설화를 안동의 지역브랜드로 마케팅하기 위한 작품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하회(河回)-신령한 탈 이야기'는 '하회탈 제작에 얽힌 설화'를 판타지 춤극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지난해 2회 공연 전석 매진으로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해 공연은 하회탈을 제작하는 주인공인 허 도령과 그것을 방해하는 어둠의 신과의 첨예한 갈등, 마을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허 도령의 정신, 어둠의 신을 불러낸 미움과 분노의 마음, 어둠의 세력에 굴복하지 않는 허 도령의 헌신, 허 도령을 도와주는 신비한 숲 정령 이야기 등 총 8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하회(河回)-신령한 탈 이야기'의 독창적 이야기와 노래의 깊은 울림은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게 재미와 흥미를 주고 융복합 공연을 통해 무더운 여름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3차원적 융복합 공연으로 대본이 주는 독창적 이야기에 더해 공연 음악 속 판소리, 대사와 노래가 주는 깊은 울림을 통해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게 재미와 흥미를 안겨준다.
아리예술단은 민간예술단체로 한국전통창작 춤극 작품을 주력으로 기획·제작·공연까지 해마다 작품을 선 보여 고품격 춤극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동안 2016년 '종천지애 :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을 시작으로 2020년 '燕이(연이)', 2023년 '하회(下回)'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50여 회의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올 해에는 경북문화재단 야외상설공연지원사업에 선정돼 안동 도산면에 자리한 한국문화테마파크 산대극장에서 '함께하니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주제로 5월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다섯차례에 걸친 다양한 공연을 기획, 진행했다. 이 상설공연은 2025년까지 진행한다.
김나영 예술 총감독 겸 단장은 "'하회탈'의 기존 설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품격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 제작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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