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 배터리 점유율 확대…안전성 논란 '파라시스' 사용량도 늘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5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마친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마친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중국산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배터리의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중국 제외)에서도 성장세를 보이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165.3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중국 CATL의 경우 배터리 사용량은 44.9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하며 1위(점유율 27.2%)를 지켰다. CATL 배터리는 현재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CATL은 올해 2분기 매출이 87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123억6천만 위안을 기록하며 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6위인 중국 BYD(비야디)는 144.8% 성장한 6.0GWh로 시장 점유율을 2%포인트 늘렸고, 8위인 CALB은 604.2% 급증한 3.4GWh가 탑재되며 점유율을 1.8%포인트 확대했다.

이번에 화재가 난 벤츠 전기차에 탑재된 중국 파라시스도 108.1% 성장한 3.1GWh가 탑재됐다. 시장 점유율도 작년 상반기 1.0%에서 올해 상반기 1.8%로 0.8%포인트 늘었다.

반면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9%(43.8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28.0%에서 26.5%로 1.5%포인트 감소했다.

SK온은 6.2%(17.3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3위에 올랐으나 점유율은 11.2%에서 10.5%로 0.7%포인트 감소했다. 4위인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17.9%(16.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9.5%에서 9.9%로 소폭 상승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 여파로 10위권 내 업체 중 유일하게 역성장(-25.1%)하며 종전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SNE리서치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 둔화 현상이 다른 지역보다 심각해 한국 배터리 3사의 유럽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최근 유럽연합(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는 한국 배터리 업체에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년 상반기 중국 제외 글로벌 시장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순위. SNE리서치제공
2024년 상반기 중국 제외 글로벌 시장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순위. SNE리서치제공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정부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 지원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통합 정책이 사라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
대구 수성알파시티가 전국 최초의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대구시는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로봇, 지능형 관제 분야의 ...
경기 시흥시의 화재 현장에서 농장 관리자인 60대 남성 A씨의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되었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3차례 수색을 진행했음에도 불...
중동 전쟁의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한국 선박 중 1척이 안전 해역에 도착하면서 남은 선박은 2척으로 줄어들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