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외이동로봇 성능 및 안정성평가 기반구축' 공모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시가 추지 중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사업에 '실외이동로봇 평가센터'가 추가로 구축된다.
산업부의 '실외이동로봇 성능 및 안정성평가 기반구축' 사업은 최근 지능형로봇법 개정과 운행안전 인증제도 도입 등으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배달·순찰 등 자율주행 실외이동로봇의 주행성능, 충돌 안전성을 시험·평가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고 품질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국내 유일 서비스로봇 종합 실증 인프라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실·가상 실외주행 공간과 시설을 연계한 제안으로 이번 공모 선정평가에서 타당성을 인정 받았다.
이로써 시는 국비 100억원 포함 총사업비 195억9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부지 내에 '실외이동로봇 평가센터'를 구축한다. 센터가 들어서면 충돌 안전성·구동부 성능 등 평가장비 4종을 구축해 평가기술 개발, 시험평가 지원, 애로기술 컨설팅 등 기업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실외이동로봇의 시험·실증·인증 기능을 모두 갖춘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
한편,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사업은 지난 6월 부지매입계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는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향후 추진과정에서 총괄 수행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중심으로 온라인 수요조사,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로 업계의 실질적인 수요를 수렴·반영해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난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통과를 계기로 로봇도시 대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연계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일대를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로봇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